배송 없이 선물할 수 있는 e쿠폰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은 지난달 22∼28일 e쿠폰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찜질방이나 스파 e쿠폰 매출이
지난해 설 연휴 때와 비교해 무려
700%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미용, 뷰티 관련 e쿠폰은 272%,
에스테틱 e쿠폰은 125%, 헤어샵 e쿠폰은 95% 증가하는 등
상대적으로 고가로 분류돼온 e쿠폰 상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음료나 음식 e쿠폰도 마찬가지여서 도넛, 아이스크림 등의 간식 e쿠폰은
155% 매출이 신장했고
커피·음료 e쿠폰은 26%, 외식 쿠폰은 59% 각각 증가했다.
주유권 선물도 152% 증가했다.
옥션에서는 지난해 설 연휴 직전 e쿠폰 구매는 연휴 직전(2월 10일~16일) 거래액이
전 주(2월 3일~9일) 대비 13% 증가했다.
설 연휴를 앞둔 올해 1월 23일~29일까지 옥션 e쿠폰 거래액은 작년 동기(2월 3일~9일) 대비
91% 증가하기도 했다.
11번가는 상황이 다르다.
11번가에
따르면 설 선물세트는 주로 신선·가공식품 위주로 판매되었으며,
2018년 신선 식품 매출은 2017년과 비교해 15% 증가했다.
2019년 1월은 2018년 1월 대비 1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