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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바람에 취미용품 수요 급증

(주)디에스솔루션즈 1380 2019-07-26



52시간 근무제로 퇴근이 빨라지고 여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해외 직구의 품목도 바뀌고 있다.


24 G마켓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

상반기 해외직구 품목 중 판매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포함한 음향 기기였다.

국내 구매보다 직구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에어팟 등 블루투스 이어폰과 음향기기 제품 직구는 전년 동기보다 3.7배 증가했다.

 

상반기 판매량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품목 3, 4위도 취미생활 용품이었다.

테니스 라켓이나 배드민턴 라켓 등 구기 종목 관련 제품이 전년 대비 94% 신장해 3위를 차지했고, 등산용품이 82% 증가해 4위를 기록했다.

판매량 증가 2위 품목은 기저귀, 분유 같은 육아용품으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했고 5위는 속옷(59%)이 차지했다.

 

11번가에서는 낚시가 취미인 인구가 늘어나며 관련 용품의 매출이 커졌다.

11번가에 따르면 최근(올해 11~417) 낚시 카테고리 관련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등산 및 아웃도어(18%), 캠핑(13%), 골프(11%) 신장률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G마켓에서도 올해 1분기 낚시용품 세트 판매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낚시 공통 장비는 42%나 신장했으나 등산용품, 장비 판매는 39% 줄었다.

 

이 외에도 옥션에서 지난해 1~11월 취미 미술을 위한 각종 드로잉 용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하기도 했는데,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만큼 여가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취미 용품의 인기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