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오는 15일 광복절과 맞물려 관련 상품 매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일부 브랜드의 반사이익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에서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 달간 일본 브랜드인 군 기저귀 거래액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33%, 전년 동기보다 48% 줄었다.
반면 대체품으로 추천되고 있는 특정 브랜드 기저귀는 전월 대비 44%, 전년
대비는 73.6%나 매출이 늘었다.
국산 브랜드 매출도 전월
대비 16%,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이 외에도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은 지난달 한 달간 역사 관련
도서 매출이 전월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7월 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싱가폴 항공권과 대만 항공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38% 증가했다.
보이콧 열풍에 힘입어 태극기 판매량 역시 온라인 마켓 전반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위메프는 최근 한 달 기준(7월6일~8월5일) 태극기 판매량이 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일주일(7월29일~8월4일) 태극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2387% 증가한 셈이다.
티몬에서도 제헌절 이외에는 특별히 태극기 수요가 크지 않은 7월 태극기
판매량이 313% 증가했다.
G마켓도 최근 한 달 기준(7월6일~8월5일) 태극기 판매량 증감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