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장기화에 따라 자기계발에 몰입하는 ‘샐러던트’들이 늘고 있다.
샐러던트는 공부하는 직장인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자기계발을 하는 수요가 커짐에 따라
관련 서적과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디지털기기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이 최근 한 달 기준 10월 15일부터 11월 16일동안 전년 대비 관련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경제/경영 도서 판매량이 59%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투자/재테크 분야의 서적 판매량이 135% 증가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며,
사고/두뇌계발 도서 211%, 처세술 26% 등의 자기계발 서적도 수요가 증가했다.
이 외에도 일본어 청취/발음 133%, 중국어 비즈니스/무역 중국어 150%, 중국어 어휘 160%, 프랑스어 50%, 토플 33% 등 외국어 관련 책 판매량 역시 신장했다.
고등고시/전문직 65%, 공무원 5%, 공인중개/주택관리 10% 등 수험서/자격증 관련 도서도 전체적으로 수요가 늘었고,
전자상거래 IT자격증은 7배(600%) 증가해 많은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에서도 최근 9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경제경영 38.8%, 자기계발서 15.2% 등으로 도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고 밝혔으며,
같은 기간 옥션 역시 전자책 판매량이 전년 대비 1871% 폭증했다.
비대면으로 자기계발을 하는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디지털 기기의 판매량 역시 크게 증가 추세이다.
9월 1일부터 세 달간 옥션은 여가생태블릿 13%, 기타 태블릿 용품은 1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에서도 최근 3달간 작년 동기간 대비 노트북, 데스크탑, 태블릿PC의 판매량이 각각 87%, 61%, 35% 증가했다.
G마켓에서 2월 14일부터 3월 15일동안 디지털기기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전체 25% 신장했으며
세부품목으로는 노트북과 PC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와 64% 증가했다.
이 외에도 모니터는 12%, 태블릿PC는 11% 늘었고, 관련 용품도 판매 신장세를 보였다.
노트북 용품은 11%, 노트북 배터리는 269% 증가했으며, 그 중 모니터 거치대는 191% 늘었다.
같은 기간 옥션의 경우 노트북 배터리와 어댑터 판매량은 각각 12%씩 신장했으며,
각종 IT기기 호환을 위한 mhl케이블은 38% 도 판매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