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여름 준비 나선 침구, 커튼시장

(주)디에스솔루션즈 1232 2019-06-14




평년보다 이른 무더위로 여름용 침구와 커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빠르게 높아진 기온으로 인해

G마켓의 최근 한 달(5 11~6 10) 동안 침구 및 커튼의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2% 신장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여름 필수품으로 꼽히는쿨매트의 판매량이 27% 늘었다.

얇은 소재로 빠른 건조가 가능한홑이불판매가 9% 증가했다.

교체가 어려운 매트리스나 바닥에 깔기 좋은이불토퍼 세트 4% 더 판매됐다.

 

천연 소재를 사용해 통풍이 잘되는 베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기간 메밀 베개의 판매는 2.5배 가까이(146%) 증가했고,

동일하게 편백나무베개는 22%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사용했던 부피가 큰 이불을 정리하기 위한 제품 수요도 늘었다.

겨울 이불을 쉽게 보관할 수 있는 이불 압축팩의 판매량은 12%, 이불장은 13% 늘었다.

 

옥션에서는 같은 기간 모기를 막아주는 캐노피는 전년 대비 23%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침구, 커튼의 전체 판매량 역시 작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이불 토퍼 세트 판매는 79%, 여름 필수품 쿨매트는 2배 이상 더 팔렸다.

이불 정리를 위한 이불장 판매는 20% 늘어났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슬리포노믹스 시장은 3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침구 시장 규모는 약 15000억원으로,

그 중 기능성침구 산업은 매년 10% 정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열대야가 찾아오는 여름에는 침실의 습도가 숙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통기성이 좋은 침구를 선택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