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에 따르면 전체 가구에서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비중은 2010년 17.4에서 지난해 26.4%로 급증했다.
반려동물 산업도 2018년 2조7000억원에서 올해 3조4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인데, 이에 따라 온라인의 반려동물 용품의 상승세도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반려동물용품 판매량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3년 전과 비교해 10% 증가했다.
강아지 이유식은 8배, 고양이
이유식은 무려 14배나 증가했다. 고양이 전용 분유와 우유도 2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영양제 구매도
크게 늘어났다. 강아지 영양제는 3년 새 판매량이 69% 늘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비타민과 칼슘(206%), 피부 및
관절 영양제(152%)가 인기였다. 고양이용 비타민과 칼슘은 11배, 피부 및 관절 영양제는 3배
증가했다.
11번가 역시 1월1일부터 2주간 ‘반려동물’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하면 80%나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설 명절을 맞아 반려동물 선물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설을 앞두고 1월 한달간 반려동물 ‘구강케어 영양제’는 지난달보다 거래액이 21% 늘었고, ‘눈·귀
영양제’는 5%, ‘해충관리 제품’은 7% 증가했다.
이 외에도 설 연휴 장거리 이동을 위한 외출·이동 용품 구매도 늘어나 반려동물 전용 ‘유모차’와 ‘이동가방’ 거래액은 각각 34%,
15%씩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