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손꼽아 선물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에 키덜트족의 장난감 구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2일 G마켓과 G9에 따르면 두 곳 모두 키덜트족이 선호하는 품목의 판매 신장률이 크게 늘었다.
G마켓에서 1월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게임 피규어는 전년
대비 171%나 더 팔렸다.
포스터나 엽서 등 수집용품이 70%, 클래식기타 34%, 비행기/전투기/헬기 등 프라모델이 64% 신장했다.
G9에서도 프라모델과 모형조립이 98%, 게임피규어
77%, 무선모형/RC완구의 판매가 전년보다 15% 늘었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키덜트, 게임, 만화 등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제품의 판매량이 2015년부터 3년간 최대 4배 가량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어른들의 장난감으로 분류되는 키덜트 상품의 경우 해당기간 판매량이 67%
증가했다.
대표상품인 피규어의 경우 158% 증가했으며, RC/무선조정 상품은 160% 늘었다. 같은 기간 건담, 프라모델(기타)은 각각 71%, 61% 늘었다.
이 욍도 게임기는 2013년 대비
4배(296%) 가까이 급증했다. 중고 게임기(105%)와 게임 전문 간행물(48%) 역시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밖에 최근 도서 판매가 주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화책의 경우 판매량이 3년전에 비해 2배(127%) 이상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