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부터 50대까지 펜, 다이어리를 수집하는 ‘문구덕후’들이
늘어나고 있다.
23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최근 한 달새 펜·펜촉·펜대·켈리붓 등의
구매량은
각각 20대에서 21%, 50대 이상에서 163% 각각 증가했다.
이는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문구류의 인기가 잠시 주춤했으나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펜과 붓 등의 매출이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G마켓에서는 만년다이어리 판매량은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에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20대는 31%, 30대는 35%
증가했으며 40대가 88%, 50대 이상이 120% 증가했다.
다이어리를 꾸밀 때 사용되는 아트지스티커 판매량은 20대에서 172% 증가했고,
30대와 40대가
각각 40%, 71% 증가했으며 50대 이상에서는 364%나 증가했다.
다이어리데코,
마스킹테이프를 구매한 30대와 40대도 각각
전년 대비 25%, 15% 늘었다.
메모지와 메모패드 역시 20대 판매량 증가폭이 225%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30대가 32%, 40대가
64%, 50대 이상이 68% 증가했다. 캐릭터
노트 판매량도 20대(579%)보다
50대 이상(622%)의 증가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지마켓에서 판매된 플래너·스케줄러는 20대에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으며,
30대(32%)와 40대(64%)에서도 증가했다. 50대 이상에서는 84%나 증가하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1번가 역시 2018년 12월 1~10일, 한 해 일정과 기록을 남길 다이어리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8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캘린더 매출은 172% 증가했으며, 올해에도 전 연령대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