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집콕 생활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다양한 여가 생활 중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지며, 홈트레이닝
관련 용품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올해 상반기 2030세대
홈트레이닝 기구인 토닝볼(필라테스 도구)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2%, 207% 늘었다고 밝혔다.
추석 당일인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요가복/필라테스복 판매량은 직전 5일 (9월 26~ 30일)에
비해 60% 증가했으며,
아령, 덤벨이나 복근 운동기구, 스쾃
머신, 바벨 등이 포함된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 카테고리 주문도 80%
신장했다.
헬스용품 수요가 전체적으로 13% 증가한 가운데 훌라후프 127%, 줄넘기 13% 등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운동 도구가 인기를
끌었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향을 찾는 인구가 줄어들며 홈트레이닝으로 연휴를
보낸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요가복/필라테스복 판매량이 84% 증가했고,
헬스 기타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 부문 또한 각각 72%, 78% 늘었다.
헬스 기구 중에서는 진동운동 기구 161%, 일립티컬 219%, 러닝머신 59%로 판매량이 증가하며 주목을 끌었다.
기타품목에선 G마켓과 마찬가지로 훌라후프 61% 늘었다.
홈트레이닝의 열기는 다이어트 식품 판매량까지 영향을 주었다.
전체적으로 다이어트 식품 판매량이 연휴 이전보다 45% 증가한 가운데
곤약식품 137% 신장했으며,
식이섬유 78%, 다이어트 쉐이크 27%등도 많이 찾았다.
마켓컬리는 지난 1~4일 간편식 판매를 살펴보면,
식단 조절에 도움이 되는 닭가슴살, 다이어트 도시락의 비중이 연휴
이전 9월 27일에서 9월
30일 매출보다 162%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