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 대신 집에서 밥을 차려 먹는 사람들이 늘면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곤약쌀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4% 증가했고,
포만감이 크지만 칼로리가 거의 없는 곤약밥은 51%, 실곤약은 79% 판매량이 늘었다.
또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건강이나 환경을 고려해 채식을 지향하는
소비자도 크게 늘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전체적인 두부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5%, 포두부 48%, 면두부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를 앞둔 지난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인간 가공식품 판매량은 14% 증가했다.
냉동식품과 간편조리식품 매출이 26% 늘었고, 빵·케이크는 63% 신장했다.
옥션이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4일까지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식빵과 베이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0%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도너츠의 판매량은 96% 신장했다.
호두과자는 18%, 찐빵·호빵은 59% 늘었고,
기타 잼·시럽도 2배 이상으로 117% 증가했다.
간단하면서도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식품 판매량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바나나 판매량은 19% 신장했고, 토마토는 28% 늘었다.
블루베리는 50%,
우유는 8% 오르고 요구르트 12%, 유음료
가정배달도 37% 신장했다.
간편식은 죽·스프 19%, 컵밥·덮밥 37%, 컵라면 121%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고,
떡볶이 18%, 즉석국·탕 57%, 유부초밥·김밥·주먹밥 250% 등 간편조리식품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이외에도 집에서 밥을 차리면서 음식을 보관하는 제품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21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17일까지
매출을 부석한 결과, 진공포장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 신장했다.
음식에 공기가 닿지 않도록
밀봉해주는 비닐접착기는 같은 기간 매출 신장률이 10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