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공기청정기 대안으로 식물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16일 11번가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린 11~14일 공기정화 식물 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전월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59%, 전주보다는 44% 늘어났다.
또한 이달 11~13일 기준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주(1월 4~6일) 보다 102%, 전월 동기간 보다는 7% 상승했다.
온라인 마켓인 G마켓에서도 공기청정기와 미세먼지 마스크의 판매가 늘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최근 한달간 전년동기 대비 집계한 결과 공기청정기는 53%의 판매량이 늘었으며
황사마스크의 판매도 79% 늘어났다.
또 옥션 역시 전주(1월 3~9일) 대비 최근 1주일간(10~16일) 판매 신장률은
공기청정기 246%, 마스크 477%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소셜커머스 위메프에서는 14일 기준 미세먼지 마스크, 황사 마스크,
KF94마스크 상품군의 판매가 지난주인 7일과 비교해 모두 2000% 이상 신장하였으며,
쿠팡은 18일 ‘미세먼지
용품 테마관’을 오픈해 미세먼지 관련 65만여 개의 용품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런 미세먼지는 주말의 추위가 가시면 또다시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
관련 상품을 찾는 소비자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