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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커지는 남성 뷰티시장

(주)디에스솔루션즈 1166 2019-03-22




패션과 미용에 투자하는 남성을 일컫는그루밍(grooming)이 늘면서

색조 화장품부터 피부 관리기까지 남성 뷰티 시장이 커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쇼핑몰 11번가의 지난 2015년부터 최근 5년 동안

피부관리기 상품권 거래액을 보면 연평균 50%씩 상승했다.

특히 LED마스크·진동클렌저 등을 산 남성 구매자 비중은 해마다 증가세로,

지난 2017 29% 비중에서 지난해는 39%, 10%포인트나 늘었다.

 

오픈마켓 옥션에서는 날이 따듯해진 작년 3월부터 4월 한 달간

요가,필라테스 용품의 남성 구매율이 전년대비 최대 19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오픈마켓 G마켓에서도 같은 기간 남성들의 요가·필라테스 용품 구매 증가율이 22%에 달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요가매트의 수명을 연장해주는 요가타월이 12(1142%)나 치솟았다.

자세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라텍스밴드도 같은 기간 463%,

팔이나 허벅지 근육을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필라테스링도 14% 매출이 상승했다.

 

소셜커머스 티몬의 경우 작년 7월부터 3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남성들의 뷰티 상품 매출은 18%증가했다.

특히 40대 남성들이 구매한 뷰티 상품 매출은 28%, 50대는 53% 늘어,

타 연령대와 비교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4050대 남성의 구매율이 상승한 것이 큰 특징이다.

 

해당 기간 동안 40대 남성의 에센스 매출은 221% 급증했으며,

간단하게 붙이고 뗄 수 있는 마스크 시트 매출도 31% 상승했다.

50대 남성의 마스크시트 매출도 41% 늘었으며, 에센스는 275%, 클렌징 제품은 13% 증가했다.

 

시장조사전문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국내 남성 1인이 구매하는 화장품 구매액은 약 45달러(5500원 상당)으로 세계 1위 수준이며,

보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미용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며 관련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