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낚시 인구가 급증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4년 약 206만5000명이었던
배낚시 인구는 2017년 415만명까지 늘었다.
3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가파른 증가세로, 집계가 어려운 민물낚시 인구까지 더하면
국내 낚시 인구는 700만명
이상일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
이렇게 낚시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낚시 시장에 몰리는 돈도 증가세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 2월 누적 낚시용품 판매는 2017년 대비 38% 늘었다.
낚시 공통 장비(92%),
낚시 세트(42%) 등 입문자용 상품 매출이 빠르게 늘어난 것도 주목할만하다.
11번가 역시 2018년
1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낚시’ 카테고리
상품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났다.
낚시 세부
장비를 장만하는 사람도 늘었다. 낚시릴을 구매하는 사람은 43%,
낚싯줄
구매 고객은 31%, 낚싯대를 산 사람은 28% 늘었다.
이커머스 업체 옥션 역시 작년 1월1일부터
1년간 플라이 낚시용품,
루어 바늘 등 루어낚시 용품 판매량은 3년 전인 2015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민물 받침대, 수초제거기 등 민물낚시 용품과 밑밥통·두레박, 바다 뜰채 등의
바다낚시 용품은 모두 2배 이상 증가했으며,
11번가 역시 1월부터 10월까지 ‘낚시’ 카테고리의 매출이 작년 대비 5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